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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칼럼

응답하시는 하나님 20221019

  • 2022-10-19 10:46
  • 담당자
  • 913

응답하시는 하나님

  

본문 : 마 7:7~12

찬송 : 72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7.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아내고, 두드리면 열림

8. 구하는 이가 받고, 찾는 이가 찾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림

9.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지 않음

10.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지 않음

11.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는 좋을 것을 주려고 함

12. 대접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라

  

1.서론

서울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님께서 미국에 있을 때 이웃교회에는 총장을 지내신 목사님이 예수님의 재림 설교를 실감나게 하려고 준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나팔소리와 함께 오십니다. 예수님은 지금 오실 수도 있습니다.” “아멘.” 교인들은 설교에 아멘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때 강단 뒤에 나팔수와 짜고 나팔을 크게 불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다 놀라서 의자 밑으로 숨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머리로 이해는 하지만 가슴으로 믿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부모의 마음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자식이 원하는 것보다 부모는 더 좋은 것을 주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종을 후계자로 삼겠다고 하였을 때 하나님은 거절하셨습니다. 이스마엘도 거절하셨습니다.

자식이 떡을 달라고 할 때 돌을 주지 않고, 생선을 달라고 할 때 뱀을 주지 않듯이 우리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부모가 되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자녀의 행복을 위해 부탁하는 것을 들어줍니다.

그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그냥 자녀가 행복하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뭘 잘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자녀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유는 저의 행복 때문입니다. 부모의 도리를 했다는 행복감 때문입니다. 무능력한 부모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십니다. 본인의 영광을 위해서 응답하십니다.

만일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을 아빠로, 혹은 엄마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까요? 화가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어쩌면 미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살아계심과 자신의 능력을 보임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기뻐하심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3.자신의 방식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응답했는데도 믿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인간의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다고 할 때 아브라함은 기도했습니다.

죄인을 심판하시면서 의인도 함께 멸할 수 있느냐며,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여야 하지 않느냐며 따져 물었습니다.(창 18:25) “의인 50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좋다. 50명이 있으면 멸망시키지 않겠다.” 아브라함은 “50인에서 5인이 부족하면 그 5인이 부족하다고 모두를 심판하시겠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5명이 40명이 되고, 30명, 20명, 10명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브라함은 더 요구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 당하였습니다. 

의인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롯이었습니다. 그에게 심판의 소식이 전해졌고, 롯은 가족들을 챙겼지만, 결국 본인과 두 딸만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아브라함이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의 의인을 거론한 이유가 바로 조카 롯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기도로 조카 롯이 살아났습니다.

응답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결국 그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돌보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간절한 마음과 열정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는 ‘응답’이란 단어가 77번 나옵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어떻게 구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시 65:2)

오늘의 본문, 마태복음의 산상보훈에는 기도에 대한 강력한 권면이 나옵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8절에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의 응답이 3중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구하라’는 말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뜻합니다. ‘찾으라’는 말은 행동이 따르는 진지한 간구를 뜻합니다. ‘두드리라’는 말은 간청과 인내를 요구하는 말입니다. 

기도는 이렇게 간절한 마음과 열정으로 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기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믿음의 간구, 행함이 있는 실천, 두드리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하십시오. 응답받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필요하면 큰 소리로, 그래도 안 되면 금식하며 기도하십시오. 자녀가 금식하며 구하는데 안 줄 부모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기도 대부분이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돈을 구하는 경우, 건강을 구하는 경우, 출세와 명예를 구하는 것 모두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돈, 건강, 출세, 명예 모두 대접받고 싶다는 말의 다른 표현 아닙니까? 그렇다면 먼저 남을 대접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듯이 대접하십시오. 기도의 응답이 분명하게 나타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