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제 전문대학 졸업 후 취업 진로를 설정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았으나 사회에 나와 2년제 졸업장으로는 원치 않는 상황에서 일하는 근무조건과 환경뿐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은 기술이 전부이지만, 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습니다. 좋은 기업에 취업하고 싶었지만 문이 너무나 좁았기에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학편입을 준비하며, 사이버대학이라도 입학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하려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3학년 편입을 준비하며 부산디지털대학교의 입학상담을 받았고 입학처의 정성스런 상담에 이끌려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4년제 대학교와 동일하게, 국가장학금, 근로장학생, 대학생 튜터링 등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만 할 수 있는 혜택과 이벤트 등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입 원서를 넣고 전화면접을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노윤홍 학과장 교수님에게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고민에 대해 말씀드리고 관련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만일 합격하여 대학을 다니게 된다면 컴퓨터공학과에서 수업을 성실히 들으면서 4년제 학위를 받고, 향후 대학원 진학-석사 목표를 설정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부산디지털대학교는 최적화되어 있는 대학입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이른 점심을 먹은 후 시험공부를 준비하며 수업시간 외에 쉬는 시간일 때는 강의노트를 펼쳐보며 교수님의 중요한 포인트와 맥락을 다시 한번 더 짚으며 수업내용을 상기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치는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교육생 수업이 있는 날에도 오후 8시까지 꼭 시험을 치뤄야 과목은 빠지지 않고 응시하였습니다. 또한 질문답변 게시판, 토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료실을 통해 수업시간에 이해가 잘 안되거나 어려운 부분들은 교수님께 질문을 하였고, 답변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공부한 만큼 시험에서 나오고, 강의내용을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2020년 부산디지털배움터 서포터즈→강사 및 2021년 부산디지털배움터 전문강사→사상구청 정보화교육 전문강사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강사, 서포터즈와 소통하며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스마트폰 교육 및 컴퓨터교육을 진행하면서 정보능력의 격차를 해소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키오스크, 가계부 작성 등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포터즈, 강사로 활동하며 부산시 디지털 교육에 힘을 쓰고 보람찬 한해가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을 전공해서 교육생분들에게 컴퓨터 관련 지식을 알려주기가 매우 수월하였습니다. 디지털강사를 하면서 저 역시 교육생 분들께 강의를 해야 했기에 교안부터 수업자료까지 준비하고 학생분들이 수업내용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과 대화하다보니 만학도가 되신 어르신 분들이 제2의 인생을 위해 노트와 펜을 꺼내들고 강의하는 모든 것을 필기하며 만일 수업내용을 놓쳤을 경우 질문을 통해 수업을 이해하려는 모습과 수업 내용을 하나라도 더 알아가려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배움에는 끊임이 없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강의를 하는데 익숙해진 저는 부산디지털대학교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이 준비하셨던 수업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학생들을 위해 좋은 강의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수업자료와 부산디지털대학교의 커리큘럼 설계 로 강의를 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노트와 질문답변 게시판을 통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은 빠른 답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학우분들이 대학교를 다니면 시험과 리포트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며 수업시간에 중요한 부분들, 특히 키워드 중심으로 이뤄져있어서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포인트 부분들을 체크하시면 시험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리포트 같은 경우는 리포트 양식 및 교수님 마다의 문제 조건들을 내어주면 그 조건에 맞추어 리포트를 작성하면 되는데, 리포트작성이 어려우면 질문답변 게시판을 통해서 리포트 작성 방법을 조금씩 알려주고 계시니 질문답변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의 답변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즉시 질문답변 게시판에 질문을 작성하여 올리면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이버대학 특성이라고 한다면 녹화강의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부산디지털대학교는 ‘라이브 수업’ 방식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양방향 학습을 진행할 수 있어서 수업시간 때 직접 교수님께 질문도 가능하고 학우분들의 의견도 함께 듣고 학우분들의 얼굴도 볼 수 있으니 녹화강의와는 또 다른 느낌이 다가옵니다.
사회복지 역량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던 때에 부산디지털대학교에서 2022년부터 시작되는 ‘사회복지빅데이터융합전공’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컴퓨터공학과에서 빅데이터 이론과 빅데이터 실습, 그리고 우수한 교수님의 역량을 통해 수업내용의 흐름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8월~ 현재 지역아동센터에서 대학생 튜터링을 하며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학 중에 사회복지 수업도 같이 이수하여 현재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튜터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들과 함께 마주하며 수업 시작 전, 오늘 아이들과 수업할 부분을 먼저 체크하고 수업이 끝나면 활동일지를 작성하여 교육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며 영어학습지도 및 교과학습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컴퓨터공학과+사회복지빅데이터융합학과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진로를 선택하실 때 사회복지+빅데이터가 합쳐져있는 사회복지빅데이터융합학과를 같이 듣는 것을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과 학과수업과 연계된 과목들이 있고 수업을 함께 듣는 효과가 있어서 빅데이터에 대해 훨씬 쉽게 이해가 잘 됩니다. 또한 사회복지 전공도 들을 수 있습니다.
융합학과까지 모두 수강을 마친 후에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려 합니다. 부산디지털대학교에서 수강했던 과목들이 추후 대학원 준비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학원 진학을 하며 교수님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고, 커리어를 개발시키며 지역사회 발전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