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대학에 다닐 때와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적극적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소극적이었던 저의 모습이 참 후회되었습니다. 평생교육 수업과 더불어 사회복지 수업도 같이 듣고 있는데 깨닫는 것이 참 많습니다. 하나를 알면 알수록 자꾸만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집니다. 평생교육사도 되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면 좋겠고, 그래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러면 내가 해야 할 일은 뭘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려면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해야 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달에 미루었던 치과 가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루다가 썩은 이빨이 8개나 되지만, 그래도 9개가 아닌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비유가 절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다른 학우님들도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무엇인가를 실천하는 것에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어떤 책에서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괴물은 두려움, 걱정, 근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괴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면 아주 작고 귀여운 애완동물에 불과하답니다. 그러니,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학우님들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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