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외식산업경영학과

나를 위한 변화, Change My Life! 부산디지털대학교
BDU 검색
# 취업·창업 # 국가자격증 # 학과로드맵
검색닫기
전체메뉴

커뮤니티


나를 위한 변화, Change My Life! 부산디지털대학교

BDU 학생 스토리

외식산업경영학과 이선호

  • 2024-09-23
  • 관리자
  • 19758


저는 78년생으로 40대 중반의 나이로 10년 전에 부모님으로부터 부산진구의 ‘가야일번가’라는 음식점을 물려받아 운영 중입니다. 분식과 포장마차의 퓨전개념의 식당인데 서빙과 재료 손질 등의 아르바이트 느낌으로 부모님을 도와드린 적은 있지만 식당을 ‘운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직접 운영을 해보니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걸 느끼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만 하던 중 사상구 청년연합회 회장님의 권유와 소개로 입학처 송호경 실장님과의 상담을 통하여 늦은 나이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20년 넘게 공부란 걸 해보지 않고 러프하게 살아왔기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시 대학 수업을 듣고 테스트를 보고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최근에 떨어지는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그리고 여러 사회적 활동으로 인한 시간과 열정 부족 등의 걱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막상 입학을 하고 입학식은 다른일정에 참여는 못했지만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하여 교수님과 선배님들을 만나고 동급생 학우들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선배님들의 ‘부담이 없는 것도 좋지 않지만 부담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순간 익숙해지는 순간이 올꺼다’라는 조언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를 지나고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되는 지금 이 순간 다시 선배님의 조언이 생각납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대화방이나 리더스 클럽등의 단톡방에서 수시로 일정이나 정보들을 올려주어서 점포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일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외식산업경영학과라서 더욱 빛을 발했던 오프라인 수업과 동아리 모임들도 학업능률의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맛나디미방’이라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하여 유명 식당이나 선배, 동료들이 운영 하고 있는 점포를 방문하여 운영노하우나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학우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활동이 개인적으로는 20여년만의 대학생활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과 활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선배되는 입장에서 후배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학기가 많지만 졸업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는 못하였지만 여러 가지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만 집중해서 그 파트의 장인이 될 정도의 기술을 연마하거나 내 점포의 메리트를 다듬어서 많이 알리고 공유하는 등의 사업적의 확장을 도모하는 등의 방향에 아직 고민이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사상구 청년연합회 회장님, 입학처 송호경 실장님, 박기오 교수님, 서무결 과대표님, 박효미 총무님,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 동기학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