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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칼럼

선택받은 사람 20231206

  • 2023-12-07 13:15
  • 담당자
  • 263

선택받은 사람





서론


오늘은 종강예배이면서 설립자님 추모예배로 드립니다.

예수님은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을 비유로 천국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임금은 처음에 초청한 사람들이 오지 않자 사람들을 보내어 만나는 모든 사람을 데리고 오라 명령하셨습니다.

처음에 초청받은 사람은 신하들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밭으로 일하러 갔고, 또 어떤 사람은 사업을 하러 갔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왕의 신하를 때리거나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지자를 때리고 죽였던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들은 것입니다. 신앙적 교만이요 무지의 결과였습니다.

자기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선지자만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가 기준이 아닌

자기 맘에 드는지 안 드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이 된 증거입니다.

 

선택받은 두 부류의 사람들


선택받은 사람을 둘로 나누면 먼저 선택받은 자와 나중에 선택받은 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선택받은 사람은 유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였습니다

자기를 귀찮게 하는 것을 참지 못하여 왕의 신하까지 죽인 사람들입니다.


나중에 선택받은 사람은 이방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임금으로부터 외면받은 자들, 즉 소외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임금의 백성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잔에 하객이 없다는 것은 임금님의 체면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잔치에 마련된 음식도 누군가 먹지 않으면 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초청받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들러리요, 장식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의 거절로 인하여 기회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그들보다 더 높아질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먼저 선택받은 자들은 청함을 받았지만 아무도 임금의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스스로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선택받은 사람은 모두 그 잔치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선택받은 사람들은 왕의 능력을 무시하였으나 나중에 선택받은 사람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사람이 전자과 같고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사람이 후자와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은 겸손한 자들입니다

능력 없고, 재주 없고, 가진 재물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가진 것이 많아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절대 권력에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장성만 목사님은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절대 권력에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15살에 콜레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6.25전쟁에서 전우들의 죽음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 굴복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전쟁을 통하여 자신의 길을 확신하였습니다.

 

혼인 잔치에 들어간 두 부류의 사람들


두 번째 선택받은 겸손한 사람들이 결혼식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만 예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왕하 10:22에는 예복을 맡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즉 왕의 잔치에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나 예복을 입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임금이 그에게 다정하게 물었습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무슨 사정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겠지요

그러나 그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예복을 입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혹은 아무도 예복을 나에게 가져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런 말도 할 수 없었다는 말은 일부러 거절했다는 뜻이 됩니다.


아마도 자신의 신분을 자랑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옛날에는 옷을 보고 그 사람의 신분이나 재산 등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입은 옷이 예복보다 더 좋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왕을 무시하는 행위가 됩니다. 왕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는 말씀을 보면

이 한 사람뿐만 아니라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결론


결국, 임금은 모든 사람을 초청하였으나 임금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권위에 순종한 사람만 택함을 입었다는 말입니다. 그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장성만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종으로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어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해외 유학을 하시게 되었고, 학교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워 많은 영혼이 하나님께서 베푼 잔치 자리에 참여하게 하셨고, 학교를 세워 저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였습니다.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셨고, 기독교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셨습니다


잠언 1125절의 말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는 말씀처럼 순종하여 윤택한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남을 윤택하게 하여 윤택해지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임금님의 잔치에 참여하여 임금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